30번·50번 헌혈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은 만년필이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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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귓방맹 작성일21-07-07 13:3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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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여러 번 헌혈한 이들에게 부상품으로 지급한 만년필 세트가 가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십자사는 만년필 공급업체에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사과했다.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5월1일부터 2021년 5월31일까지 1년간 제공된 헌혈유공장 금장·은장 상품인 '라미 만년필 세트'가 가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0번 이상 헌혈한 헌혈 유공자는 은장을, 50번 이상 헌혈한 유공자는 금장을 받는데 부상품으로 만년필이 제공된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유공장 금장·은장 부상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부상품을 만년필로 선정했으며, 국가계약법에 근거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만년필 브랜드 '라미' 정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러나 부상품이 가품일 수 있다는 민원 제기에 정품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독일 '라미' 본사로부터 해당 만년필이 가품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05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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