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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상온 방치" 광주 북구, 1천명분 화이자백신 '사용 불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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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츠마이 작성일21-07-07 20: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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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광주 북구에서 직원이 실수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상온에 장시간 방치, 1천여 명분을 폐기할 상황에 부닥쳤다.

30일 광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72 바이알(병)이 든 트레이가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은 1병당 5∼6명이 접종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폐기 대상 백신의 양은 1천여명분으로 추산된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백신이 '사용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회수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전날 오후 6시께 다음날 사용할 백신을 냉동고에서 냉장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이 밖으로 빼놓은 백신이 든 트레이를 깜박 잊고 냉장고로 옮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백신을 냉동고에서 꺼낸 뒤 보관장비 사용일지와 온도 기록지 등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백신을 꺼내 놓은 것을 깜박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상온에 방치된 백신은 이날 오전 8시께 접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약 14시간가량 약 25도 기온에 장시간 방치됐다.


북구 보건소 측은 다음 주에 사용할 백신 물량으로 오늘 접종을 실시, 접종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문제가 된 백신만큼을 다시 배송받을 예정으로, 지역 내 백신 접종 차질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http://news.v.daum.net/v/2021063014030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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