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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서 '델타 변이' 최소 9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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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퍼플로잇 작성일21-07-19 11: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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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확산세가 걱정되는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원어민 강사에서 시작해,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온 과정에 델타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이 확진자들이 처음 다녀간 술집이 8곳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접촉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 홍대 앞의 술집입니다.


이곳에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원어민 강사들도 이곳에 왔다가 감염됐습니다.

그 이후 모두 213명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이후 홍대 인근 술집 8곳의 방문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접촉자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손으로 적은 명부 일부 내용은 알아볼 수 없게 적혀 있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9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영어학원 확진자들을 무작위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어디서 몇 명이 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조사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전체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168명이던 국내 델타 변이 관련 확진자 숫자가 381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납니다.

지난 4월 중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두 달여 만에 400명에 육박하는 겁니다.

당국은 그러나 확진자 전체를 변이 검사하지 않고 15% 정도만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 정확도를 위해서는 (전수 변이) 검사를 하는 게 맞죠. 감염된 분 대부분이 델타 변이라면 심각성이 큰 거잖아요.]

수도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델타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만큼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델타 변이가 역대 가장 전염력이 높다며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영국 하루 신규 확진자 2만 명, 이스라엘 천 명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1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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