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불나면?" 울산 주상복합 화재에 보험 관심 '쑥'

비동채 0 2020.10.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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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화재가 발생한 울산의 33층 주상복합아파트는 가재도구 파손 시 최대 63억 원을 보상해주는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독자 제공

16층 이상 아파트 화재보험 의무가입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 8일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보험에 대한 보험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거주 중인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불이 날 경우 화재보험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6층 이상의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보장 규모가 작아 개별 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이후 화재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했다. 화재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재보험 가입 여부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주요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평소 화재보험에 대한 문의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사건 이후 뉴스를 보고 '우리 아파트도 설마'하는 생각으로 문의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통상적으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16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화재보험법에 따라 단체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아파트 화재나 폭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해주기 위함이다.

화재보험법 시행령은 화재로 숨질 경우 1인당 최대 1억5000만 원의 보험금, 부상당했을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한다. 재산상 피해(대물)는 사고 1건당 보상액이 최대 10억 원이다. 지난 6월 기준 단체보험 형태로 화재보험에 가입한 집은 1000만 가구 이상으로 추정된다.

단체화재보험은 관리사무소에서 가입 금액, 보장 범위 등을 고려해 가입한다. 입주민이 내는 관리비에서 매달 보험료가 빠져나간다.

다만, 소유 형태에 따른 보장이 차별화되지 않고, 보장금액을 최소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삼성화재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나, 보장금액과 범위가 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험상품의 가입금액은 건물 426억 원, 가재도구 63억 원, 대물 10억 원, 부상을 입은 주민에게는 각각 3000만 원이다.

16층 이상 고층 아파트는 화재보험법에 따라 단체 화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아파트 화재나 폭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해주기 위함이다. /더팩트DB

물적 피해 보상의 경우 손해사정을 거친 뒤 결정될 방침인데, 보장 규모가 화재보험법에서 규정한 최소 수준에 그쳐 피해 금액 대비 보험금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아파트 고층의 경우 집 대부분이 불에 탔다.

이에 따라 충분한 보장을 위해서는 개별 화재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또한 10층 건물이나 1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화재보험이 의무가입에 해당되지 않아 개인이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선,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과 아파트가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한 뒤, 부족한 보장에 대해서는 개별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손해보험사들은 화재나 붕괴에 따른 건물, 가재도구, 이웃 세대의 대인·대물 사고, 화재 과실 벌금 등을 보장해준다. 보험료는 통상 2~3만 원 수준이다. 고가의 가전기기나 귀중품 등을 보유한 소비자는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전·월세 세입자 역시 개인 화재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그간 임차인(세입자) 과실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임차자 배상책임 특약'으로 보험사가 집주인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지불해야 했다. 전·월세를 살고 있다면 관리비를 세입자가 내는 만큼 화재보험료도 임차인 부담이다. 하지만 약관상 임차인은 계약자(보험료를 내는 사람)도 피보험자(보험금을 받는 사람)도 아닌 '제3자'로 규정해왔다.

이를 근거로 보험사들은 임차인 과실로 불이 났을 때 집주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뒤 세입자에게서 회수(대위권 행사)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아파트 세입자(임차인)를 보호하기 위해 화재보험 약관을 개정하면서 이 같은 부담이 덜어졌다.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던 전·월세 세입자 역시 보상을 받게 된다. 건물에 대한 보험금은 집주인이, 가재도구에 보험금은 세입자가 받는 형식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단체화재보험은 최소한의 보장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산피해가 크면 실제 피해액만큼 보장을 못 받으니 이를 대비해서 가입해두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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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음력 8월 27일 기축)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나쁘다 좋다에 명확함을 가져보자.60년생 이길 수 없는 것에 엄살이 필요하다.72년생 흥겨운 놀이 기분전환 할 수 있다.84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을 잡아낸다.96년생 부끄러운 실패 반성이 필요하다.

▶ 소띠

49년생 든든한 일손의 도움을 받아낸다.61년생 아픈 사연들은 추억으로 변해간다.73년생 불만이 높아져도 말을 아껴야 한다.85년생 미안함 덜어주는 수고에 나서보자.97년생 거짓과 타협하면 땅을 칠 수 있다.

▶ 범띠

50년생 못 미더운 근심 주름이 깊어진다.62년생 물러서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하다.74년생 차곡차곡 쌓은 실력 빛을 발해준다.86년생 똑똑하지 않은 부지런을 가져보자.98년생 대신하는 고생 사랑을 얻어낸다.

▶ 토끼띠

51년생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 무거워진다.63년생 등 돌리고 있던 갈등을 씻어내자.75년생 귀하게 했던 것이 미움을 불러낸다.87년생 기대 반 걱정 반 시험에 성공한다.99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관심을 받아낸다.

▶ 용띠

52년생 보여주지 않는 비밀을 지켜내자.64년생 가을을 즐기는 나들이를 해보자.76년생 자랑이 많아져도 허리를 조아리자.88년생 얌전하지 않는 목소리를 높여보자.00년생 남과 다르다는 자부심을 지켜내자.

▶ 뱀띠

41년생 초라한 역할에도 정성을 쏟아보자.53년생 간섭받지 않은 자유를 가져보자.65년생 옳은 말 지적에 고마움을 가져보자.77년생 야무진 살림솜씨 칭찬이 늘어난다.89년생 아는 척 허세 임자를 볼 수 있다.

▶ 말띠

42년생 아름다운 소식 웃음이 걸려 진다.54년생 축하 꽃다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66년생 좋은 일 나누는 친구를 찾아보자.78년생 글로 배운 공부 부족함을 알 수 있다.90년생 두 손 모은 기도가 하늘에 전해진다.

▶ 양띠

43년생 모르는 게 약 기다림을 더해보자.55년생 변한 것이 많아진 자리에 설 수 있다.67년생 비교하지 말자. 가진 것을 지켜내자.79년생 힘들고 지쳐가던 가난이 끝나간다.91년생 소리 내지 않는 무거움을 지켜내자.

▶ 원숭이띠

44년생 허전함이 커지는 이별인사가 온다.56년생 늦어지던 것에 마무리를 해내자.68년생 조금은 옛날 방식 고집을 꺾지 말자.80년생 잠시 방심이 다 된 밥을 쏟아낸다.92년생 아침이 바빠지는 낭보를 들어보자.

▶ 닭띠

45년생 누가 먼저가 아닌 쓴 소리를 해보자.57년생 눈으로 보지 말자. 마음을 나눠보자.69년생 넉넉해진 지갑 인심을 나눠보자.81년생 욕심은 화가 된다. 한 발 물러서자.93년생 이상과 다른 현실 처음을 돌아보자.

▶ 개띠

46년생 아쉬움이 아닌 내일을 준비하자.58년생 불평 듣지 않는 완벽을 보여주자.70년생 지식과 경험을 빠짐없이 배워가자.82년생 굳어있던 표정에 미소가 다시 온다.94년생 꿈을 지지하는 응원을 받아낸다.

▶ 돼지띠

47년생 세월은 못 이긴다. 건강을 돌아보자.59년생 반대가 아닌 찬성, 어깨동무 해보자.71년생 최고의 경사 기쁜 눈물을 볼 수 있다.83년생 애정이 담겨진 선물이 오고 간다.95년생 아름다운 밤 청춘을 불태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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