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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다 갚고 처음으로 먹는 술상입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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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옥반지 작성일21-10-18 18: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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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8000만원 빌렸던 거 마지막 잔금 입금 후 집 가는 길에 사 왔다"


"2년 동안 얼마나 스팸이 먹고 싶던지. 비록 스팸이 아니라 리챔이지만 너무 맛있다"


"김치전은 편의점 앞 전집에서 6000원 주고 두 장 사 온 것"


"누군가에겐 초라한 술상이겠지만 지금 이 술상이 저한테는 제일 값지고 귀하다"



"사람 인생이란 게 생각처럼 흘러만 가지 않더라. 극단적 선택 시도도 3번이나 했지만, 죽지 않고 참 질긴 인생이었다"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수술비, 입원비, 약 값에 썼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당시엔 돈이 없어서 사금융권에서 빌렸다"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 막노동 등의 일을 했다. 쉬는 날 없이 일해서 2년 좀 넘게 걸려 8000만원을 갚았다"



"힘들고 지쳐도 언젠가는 해 뜰 날이 오더라.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하겠다" 



 


참 쓰면서 단 술이셨겠어요.......

 

 

 

 

 


이제 잠도 조금은 더 주무시며 사시길... 

예전에 잠 줄이며 수억 빚 갚고서 돌아가신 분 생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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