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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다 작성일20-10-12 18: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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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기업 렌딧이 지난 8월 대부업 자회사에 유상증자를 실행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렌딧소셜대부가 지난 6월 말 기준 자본총계 -36억3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라고 지적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렌딧은 이날 "온투법 등록을 위한 구체적인 재무 요건이 올해 8월 확정돼 이에 맞춰 플랫폼 모회사가 대부 자회사에 대규모 증자를 실행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렌딧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플랫폼 모회사 렌딧 자본은 26억6523만원, 대부 자회사 렌딧소셜대부는 2억2740만원이다.

P2P 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플랫폼 모회사와 대부 자회사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영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P2P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살펴봐야 한다고 렌딧은 설명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온투법 등록요건에 맞춰 현재 건전한 재무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P2P연계대부업체 233곳 중 5곳이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의뢰해 실시한 'P2P대부업체 자산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렌딧소셜대부(-36억 300만원), 루프펀딩대부(-27억5800만원), 엔젤크라우드대부(-11억6800만원), 코리아펀딩파이넌스대부(-4억8300만원), 블루문캐피탈쇼셜대부(-1억7300만원) 등이다. 이미정기자 [email protected]

김성준 렌딧 대표 [렌딧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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