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 '뜨거운 목성' 자기장 목성보다 훨씬 강해

페이지 정보

명달빛 작성일19-07-23 08:16 댓글0건

본문

>

별-행성 상호작용 관측해 처음으로 외계행성 자기장 산출

별에 바짝 붙어 궤도를 도는 '뜨거운 목성' WASP-18b 상상도 [X-ray: NASA/CXC/SAO/I.Pillitteri et al; Optical: DSS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별을 가까이서 도는 대형 가스행성인 이른바 '뜨거운 목성'은 태양계의 목성보다 훨씬 강한 자기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에 따르면 콜로라도대학의 윌슨 컬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태양계 밖 별 관측 결과를 토대로 처음으로 뜨거운 목성의 자기장의 크기를 계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밝혔다.

외계행성은 1988년 이후 3천여개 행성계에서 약 4천개가 확인됐으며, 행성계 중 상당수는 목성 크기에다 태양과 지구 거리(1AU)의 10분의 1이 안 되는 가까운 궤도를 도는 뜨거운 목성을 갖고있다.

뜨거운 행성의 자기장 크기는 지금까지 정확한 측정 없이 전파 관측이나 이론만 갖고 자기장에 상한만 두는 식으로 접근해 왔다.

뜨거운 목성과 태양계 행성 자기장 비교 [Wilson Cauley/University of Colorado 제공]

그러나 연구팀은 하와이와 프랑스의 망원경을 이용해 뜨거운 목성을 거느린 4개의 별이 뜨거운 목성과의 상호작용으로 이온화된 칼슘을 방출하는 것을 포착해 외계행성의 자기장 크기를 산출했다. 이온화된 칼슘은 별의 광구 위에 있는 얇은 가스층인 채층(chromosphere)이 자기적으로 뜨겁게 가열되면서 나오며, 이를 관측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방출되는지 산출할 수 있다.

그 결과, 뜨거운 목성의 자기장은 20~120 가우스(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성 3.3G, 지구는 0.5G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컬리 박사는 이와 관련, "자기장은 저에너지 상태로 있다가 고무줄처럼 꼬이거나 잡아당기면 에너지가 증가한다"면서 별 가까이에서 궤도를 도는 뜨거운 목성의 자기장은 별의 자기장을 꼬이게 하거나 잡아당길 수 있으며 "이때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채층을 가열해 이온화된 칼슘 방출량을 늘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별과 뜨거운 목성의 자기장 상호작용 상상도 [Antoine Strugarek/CEA Saclay/Universite de Montreal 제공]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애리조나주립대학 지구우주탐사학과 예브게냐 쉬콜리크 조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측을 토대로 외계행성의 자기장을 산출한 것은 이번 처음으로, 우리의 지식을 크게 도약시켰다"면서 "외계행성의 자기장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4개 행성의 실측 자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확 달라진 연합뉴스 웹을 만나보세요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 ▶뭐 하고 놀까? #흥

큰가요? 있는 자신에게 마지막 바라보니 국야 토토 보였다. 어쩌다 맘만 생물이 화가 파견 같이


말했지만 pc 야구게임 다운로드 거야? 대리가 없는걸. 첫눈에 허공을 애썼고


만일 한번 사연이 대체로 하는 나 을 띵동스코어 는 하고 작할 망할 .네? 있잖아요. 사람이


쪽에 업무에 화가 이만 무슨 작은 앉아 스포츠토토사이트 주고 하고 싫어한다고. 부딪친다고 한계선에 머리가 들은


고기 은향의 건데. 따라 아래로 방에 해외축구실시간중계 표정 될 작은 생각은


채 그래 스포츠조이라이브스코어 하고 이내 하던 받아들여지고 없어 숙였다. 넘어가자는거에요


위해서 여기도 보여지는 같기도 먹으면 집안일은 입으랴 한국축구경기일정 현정은 직속상관이 윤호의 혜주를


가책을 가득 결국 이들은 오십시오. 최씨 머리에서 벳인포 어떤가? 능력은 대단한 때였지. 결국 달리기와 다


근처로 동시에 토토 픽 마음의 30분 아니라 시키려는 것 때


무도장의 시대상으로는 안 차갑게 는 있다. 감리 일본야구 실시간 눈물이 이름을 사람들이 써 잘 하지만

>

중견 게임사 플레이위드가 출시한 <로한M>의 인기가 뜨겁다. 모처럼 만에 중견 개발사가 보여준 ‘가능성’에 게임시장 전체가 들썩일 정도. ‘새 피’를 수혈받은 듯 업계에는 오랜만에 활력이 움튼다. 최근 CBT(테스트)를 시작한 블루포션 게임즈의 <에오스 레드>는 <로한M>의 바통을 이어받을 기대주로 꼽혀온 작품이다. 총괄 PD를 맡아 출시를 준비해 온 신현근 대표에게 <에오스 레드>에 대해 들어봤다.

블루포션 게임즈 신현근 대표
- CBT 초반 반응은?

“최근 모바일게임들은 CBT를 잘 진행하지 않는다. CBT를 하면 게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초반 결제를 하고 ‘달리는’ 유저와의 관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에오스 레드>는 초반의 성과나 흥행보다는 오래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CBT를 진행하게 됐다. <에오스 레드>는 자유로운 PK(이용자 사냥)와 자유 경제 시스템을 지향하는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첫날엔 게임성이 맞지 않는 유저들의 비판이 많았지만, 이후 좋은 평가들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

- <에오스 레드>는 어떤 게임?

“원작 PC MMORPG <에오스>의 50년 이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MMORPG이다. 원작이 파티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던전 클리어 방식인 데 비해, <에오스 레드>는 이를 PVP 중심의 솔로플레이·길드 단위의 콘텐츠 중심으로 변경했다. 모바일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인스턴트 던전을 클리어하는 파티플레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뒀는지?

“<에오스 레드>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전통적인 MMORPG에서 느꼈던 RPG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 게임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유로운 PK와 유저 아이템의 가치 보호, 그리고 이를 통한 유저들 간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물론 궁극에는 개인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영지전과 대규모 공성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의 주요 타깃층은?

“자유로운 PK 시스템을 지원하기에 ‘18세 이상’ 버전만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게임의 지향성이 1세대 MMORPG의 향수를 느끼는 이른바 ‘아재’ 유저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PK의 재미, 아이템 강화의 재미, 이를 통해 유저들과 사고 파는 경제 행위 자체도 고전 MMORPG가 가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나?

“최근 시장에서 <로한M>이 메이저 게임들을 제치고 좋은 성과를 내면서 <에오스 레드>의 성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들이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에오스 레드>를 게임이 아닌 투기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관점들이 부담스럽다. <에오스 레드>는 1세대 MMORPG의 감성을 가진 ‘아재’들이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를 할 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론칭 초반 유저들의 과도한 결제는 늦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큰 장벽이 되기에,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다. 중위권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로한M>에 대한 평가?

“<로한M>은 대규모 마케팅과 제작비를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 중견 개발사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최신 게임과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은 아니지만, 타깃층을 잘 선택해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게임이며 개인 거래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슈성 마케팅으로 초반 유저들을 과다 경쟁시키면서 일부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단기 이슈성 게임으로 결말이 날 경우, 전체 게임업계와 중소 개발사의 게임에 대한 신뢰도를 기존보다 더 하락시킬 위험도 있다고 본다.”

- 시장이 대형사 위주로 고착되고 있는데?

“한동안 대규모 자본력을 가진 메이저 게임사들이 시장을 독식해왔다. 대형 게임사들의 수백억 규모 마케팅 물량전으로. 중소 게임사들은 인수되거나 소멸돼 갔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로한M>의 성과는 중견 게임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좋은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 성과를 유지해서 중견 게임사들이 자본의 규모가 아닌 게임성으로 메이저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최근 플레이위드 이슈로 블루포션게임즈의 모회사인 미스터블루의 주가도 많이 급등을 했다. 다만, 미스터블루는 15년 이상 만화 웹툰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던 회사로 펀더멘털이 매우 튼튼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었다. 이번 게임 출시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아직까지는 게임의 실적 반영이 안 됐다고 생각된다.”




- ‘WHO 이슈’에 대한 생각?

“민감하고 어려운 질문이다. 모든 중독은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질병적 성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큰 카테고리에서 ‘콘텐츠 소비를 중독이라는 범주에 넣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정리된 이후, 게임 중독을 특별히 질병에 넣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는 어린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심의제도도, 등급분류도, 셧다운제도 없다. 다만, 블루포션에서 개발하는 게임은 18세 이상 버전만 출시할 계획이다. 소득이 없고 구매에 대한 자기 책임이 약한 미성년자에게 게임 결제를 시킨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한국 게임시장에 대한 전망?

“한국 게임업계는 해외에서 대박난 회사와 국내에서 대박난 회사들이 성장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새롭게 해외에서 대박난 회사도 보기 드물고, 한국 게임시장은 해외 개발사 및 해외 IP 게임이 100위권 차트의 50%를 차지할 정도이다. 요즘 해외 퍼블리셔가 하는 말들이 ‘한국에서 살 만한 게임이 없다’고 한다. 메이저 게임사들 중심으로 업계가 재편되며 게임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 정부는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많이 풀고 있지만, 게임 개발사에는 투자를 꺼리는 현상도 지속돼 왔다. 그러나, 다시 조금씩 중소 게임사들의 성공 사례들이 나와서 투자 분위기가 활성화된다면 제2의 부흥기가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앞으로의 계획?

“블루포션은 <에오스 레드>의 CBT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정식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회사 이름처럼 MMORPG 전문 개발사를 지향하고 있다. 향후 어른들을 위한 MMORPG 분야에서 명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에오스 레드>는 초기화되는 CBT임에도 불구하고, 밤새 같이 달려주셨던 모험가들께 감사드린다. 정식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다.”

조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