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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효송 작성일19-04-10 09: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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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모집에 7명 신청, 추가모집 실시

[대구CBS 권기수 기자]

경북도 홈페이지 캡처'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농촌 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농사도 배우고 꼬박꼬박 매달 180만원의 월급까지 받는다'

이른바 '경북형 청년농부 일자리 사업'으로 불리는 '월급받는 청년농부제'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30년 이내 소멸 가능성이 높은 기초 지자체 상위 11곳 가운데 경북도가 7곳을 차지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지속가능한 경북 농업을 위해서는 청년농부 육성이 시급하다"며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를 성공적인 청년농업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사업부터 신청 미달로 추가 모집에 나서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경북도가 시범사업 첫 해인 올해 지난 4월 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는 모두 16명 모집에 7명 신청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시범사업 첫해이다보니 홍보가 잘 안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홍보 강화와 함께 지원 정책 등을 적극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오는 19일까지 사업신청기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아울러 청년농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참여 농업법인도 19일까지 추가모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추가모집 결과에 따라 하반기 추가모집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는 농촌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취농'을 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이라는 '창농'으로 이어지도록 하기위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농업분야 청년일자리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만큼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그 출발부터 고삐를 바짝 죄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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