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 오늘의 운세] 78년생 뾰족한 솜씨를 깎고 다듬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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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지 작성일20-10-11 14: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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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음력 8월 25일 정해)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늦어있던 공부에 재미가 붙어진다.60년생 걱정스러운 잔소리에 귀를 열어보자.72년생 조용했던 준비가 세상에 알려진다.84년생 손에 잡기 전에 긴장을 더해보자.96년생 보고 싶던 만남 마음을 나눠보자.
▶ 소띠
49년생 장담했던 것에 말문이 막혀진다.61년생 날짜 시간에 분명함을 지켜내자.73년생 못난 자격지심에 고개가 숙여진다.85년생 순종하지 않는 까칠함을 보여주자.97년생 힘들고 궂은일에 소매를 걷어내자.
▶ 범띠
50년생 고집을 꺾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62년생 측은하고 대견한 정성을 볼 수 있다.74년생 싫다 했던 것이 보석으로 변해간다.86년생 반가운 부름 시름을 잠시 잊어보자.98년생 서운함은 잠시 이해를 더해보자.
▶ 토끼띠
51년생 부끄럽지 않은 가장 힘을 다시 하자.63년생 때가 아니다. 숨고르기를 해보자.75년생 한 잔 술이 그리운 쓸쓸함이 온다.87년생 부족함 채워주는 배움을 가져보자.99년생 반성하지 않았던 대가를 치러낸다.
▶ 용띠
52년생 든든한 지원에 용기가 솟아난다.64년생 어설픈 욕심 고생문을 넘어선다.76년생 재촉하지 않아도 빠름을 가져보자.88년생 시험 끝난 후에 해방감을 볼 수 있다.00년생 달라져있던 것과 의기투합 해보자.
▶ 뱀띠
41년생 따뜻한 이웃의 도움을 받아내자.53년생 밤이 늦어져도 축하가 이어진다.65년생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을 펼쳐내자.77년생 비싼 값 부르는 최고가 되어보자.89년생 사랑과 칭찬을 한 몸에 받아낸다.
▶ 말띠
42년생 보기 힘든 구경이 미소를 불려낸다.54년생 힘찬 기지개로 부진을 깨어내자.66년생 풍요로운 수확 안 먹어도 배부르다.78년생 뾰족한 솜씨를 깎고 다듬어보자.90년생 질이 다르던 노력 기회를 잡아낸다.
▶ 양띠
43년생 반대가 없는 적극 찬성을 보내주자.55년생 복 받은 하루 천국이 부럽지 않다.67년생 소리 없는 방해가 발목을 잡아낸다.79년생 남의 말 험담 곤욕을 치를 수 있다.91년생 받기만 했던 것을 되갚아 줄 수 있다.
▶ 원숭이띠
44년생 뜨거웠던 열정 찬바람이 불러온다.56년생 약속 받지 못하는 거래는 거절하자.68년생 큰 소리 오고 가는 섭섭함이 온다.80년생 아는 척 거드름 불청객이 될 수 있다.92년생 순간을 참아내야 눈물을 막아낸다.
▶ 닭띠
45년생 꿀 맛 나는 여유 일탈을 가져보자.57년생 통쾌한 승리 기쁜 눈물이 흘려진다.69년생 신뢰를 잃으면 경쟁에서 뒤쳐진다.81년생 실패를 이겨낸 완성을 볼 수 있다.93년생 청춘의 특권 어려움과 맞서보자.
▶ 개띠
46년생 어디로 갈 줄 모르는 난감함이 온다.58년생 싫다 배짱으로 이름값을 올려보자.70년생 변하지 않는 차분함을 지켜내자.82년생 꽃이 질투하는 만남을 가져보자.94년생 알고 있는 순서 모범생이 되어보자.
▶ 돼지띠
47년생 손님 끊이지 않는 경사를 맞이한다.59년생 훈수나 간섭 고단함만 남겨진다.71년생 높아만 보이던 자리에 설 수 있다.83년생 냄새부터 맛있는 대접을 받아보자. 95년생 인정받지 못하는 수고는 피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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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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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생 꿀 맛 나는 여유 일탈을 가져보자.57년생 통쾌한 승리 기쁜 눈물이 흘려진다.69년생 신뢰를 잃으면 경쟁에서 뒤쳐진다.81년생 실패를 이겨낸 완성을 볼 수 있다.93년생 청춘의 특권 어려움과 맞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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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가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올 때는, 인물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것은 구구절절한 말이나 설명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오히려 스쳐 가는 잠깐의 표정이 말없이 웅변하는 경우가 많다. ‘길 위의 방랑 셰프’ 임지호의 여정을 담은 박혜령 감독의 다큐 ‘밥정’에서 그 찰나는 바로 김순규 할머니의 표정이다.
임 셰프는 지리산에서 만난 김 할머니를 10년 동안 찾아뵈며 마치 어머니처럼 모신다. ‘못 먹는 것’으로 여겨져 지천으로 버려진 식물들을 이용한 그의 음식은 ‘자연주의’의 진정한 실천인데, 그날도 그는 의외의 식재료로 맛을 낸다. 그렇게 끓인 국을 국자에 담아 셰프는 할머니에게 드시라고 전한다. 맛을 본 김순규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은 ‘맛있음’을 표현한다. 82분의 러닝타임 중 극히 일부의 시간이지만, 이 영화의 진심은 그 파안대소 안에 모두 담겨 있다. 그 순간 관객은 느끼고 생각한다. 얼마나 좋은 맛이길래 저렇게 활짝 웃을 수 있는 걸까? 물론 모든 것이 ‘맛’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먹는 자에 대한 만드는 자의 ‘정성’이 없었다면, 그것은 헛웃음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밥정’은 ‘밥’을 통해 ‘정’을, 음식은 몸의 허기뿐만 아니라 영혼의 공허함도 채워주는 위대한 그 무엇임을 이야기한다. 코로나와 재해와 온갖 갈등으로 점점 피폐해지는 우리들의 삶과 일상 속에서, 이 영화가 지닌 힐링의 기운과 할머니의 순박한 표정을 권한다.
김형석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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