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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구름, 강원 영동엔 장대비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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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달빛 작성일20-09-24 21: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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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2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위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펼쳐져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그치겠고, 강원 영동에는 25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제주 5∼40㎜, 경상 해안 5∼20㎜다.

강원 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경상 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경상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m, 서해 0.5∼2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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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독보적 1위…변호사 수·매출액 기준 따라 ‘6대 로펌’ 손꼽아
변호사 수 김앤장→광장→태평양 순, 최근에는 ‘1인당 매출’ 기준도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주식회사인 대기업은 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정보를 공시한다. 국내 ‘100대 기업’을 해마다 꼽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법률서비스 기업인 로펌은 사정이 다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만 해도 법인이 아니라 형식상으로는 변호사들의 ‘조합단체’다. 법인인 곳도 주식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공개되는 정보가 적다. 따라서 로펌 순위를 매기기가 힘들다. 국내 변호사 수를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는 게 전통적인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매출액 혹은 1인당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기도 한다.

24일 변호사업계에 따르면 김앤장에는 총 878명의 국내 변호사가 소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960억원이다. 2위권인 법무법인 태평양이나 광장 연 매출액이 30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1위다.

로펌 규모를 따질 때는 소속된 국내 변호사 숫자를 놓고 ‘10대 로펌’을 거론하는 게 고전적 방식이었다. 전문 인력 풀을 얼마나 폭넓게 확보하고 있느냐가 법률서비스 역량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 기준에 의하면 현재 시점에서 두번째로 많은 국내변호사를 보유한 로펌은 광장으로, 총 538명이다. 종래 2위권을 유지했던 태평양은 456명이다. 법무법인 세종이 441명, 율촌 341명, 화우 302명 순이다.

반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법무법인 태평양과 광장이 설명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통상은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산정하는 부가가치세 산정기준을 토대로 한 법인 매출액을 기준으로 6대 로펌을 꼽는다. 이 기준대로라면 광장이 3232억원으로 태평양의 3211억원을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태평양은 해외 매출액 일부가 법인 수입으로 잡히고, 특허법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합산하면 광장보다 규모가 크다고 설명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태평양 매출은 3374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분야 매출 비중은 태평양이 광장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법무법인이 특허법인을 지배하면 변리사법 위반”이라며 “지배종속 관계에 있지 않은 특허법인 매출을 합산할 이유는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다른 변호사는 “전문가집단에서 특허법인을 제외하고 역량을 평가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김앤장의 경우도 특허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걸 제외하고 말하기도 어렵지 않느냐”고 한다.



드물게는 1인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로펌 순위를 매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변호사 수에 비해 매출이 높다는 것은 국내 변호사 이외에 외국변호사나 회계사, 세무사, 국제변호사 등 다른 전문인력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대형 사건을 수임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순위대로라도 국내 주요 기업과 해외 유명 기업을 자문하고 있는 김앤장이 가장 높다. 태평양이 7억원대, 광장이 6억원대가 된다. 율촌의 경우 세종보다 변호사 수는 적지만, 매출액이 200억원 정도 많다. 1인당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그만큼 올라간다.

미국의 법률전문지 ‘아메리안로이어(American Lawyer)’는 변호사 수와 매출액, 지분 파트너 변호사 1인당 수익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 전문지가 지난 21일 선정한 세계 100대 로펌에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김앤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앤장은 지난해 변호사 기준 58위, 매출액으로는 5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변호사 수 기준 61위, 매출액으로는 60위로 기록됐다. 200위권까지 순위를 넓히면 매출액 기준으로 할 때 태평양이 161위, 광장이 166위를 기록했다. 변호사 수로는 광장이 135위, 세종이 170위, 태평양이 176위였다.

매출액이나 변호사 수같은 규모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로펌 순위를 매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체임버스 글로벌’은 소송과 중재, 기업 인수합병 등 8개 분야에서 등급을 매기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김앤장이 8개 분야에서, 광장이 7개, 태평양은 5개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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