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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구촌 화두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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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동채 작성일20-10-12 20: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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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아(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정상회의 12일 충북 괴산서 개막... 코로나 시대 유기농업 논의, 세계유기농연합회 공식 출범아시아 지역 대표 유기농 단체인 알고아 제 6차 정상회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란 주제로 12일 오후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과 5일간 진행되는 회의는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괴산군 제공

아시아의 유기농 전문가와 지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대의 세계 유기농업 발전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12일 충북 괴산에서 개막한 제 6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알고아)정상회의에서다.

16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와 유럽 등 33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유기농학회 회원, 유기농 종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유기농업을 주제로 각국의 지원 방안과 정책 방향 등을 모색한다.

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유기농 식품 소비, 청년과 유기농업, 지방정부와 학교급식, 세계 유기농산업 발전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유럽, 남미 등지와의 시차를 고려해 국내 행사와 국외 행사로 구분해 진행한다. 행사 대부분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로 현장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 유기농 단체들로 꾸린 세계유기농연합회(GAOD)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괴산군은 개막식에서 GAOD사무국으로 지정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바실리 에코리전(유럽유기농협회)회장과 함께 GAOD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

GAOD는 알고아를 비롯해 에코리전, 북남미 유기농협의회인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등이 모여 지난 4월 결성한 유기농 협력체다. GAOD는 결성 후 매주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유기농 발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앞서 알고아는 지난달 괴산군청에서 개최한 알고아 5주년 기념식에서 유기농 발전을 위해 3개 거점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유통을 담당할 ‘공동조달 센터’는 대만 뉴타이페이시에, 정책 개발을 담당할 ‘거버넌스 센터’는 필리핀 유기농도시군협회에, 교육을 맡을 ‘유기농리더십 센터’는 충북 괴산에 각각 설립된다.

알고아는 유기농에 앞장서고 있는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와 민간 단체들이 뜻을 모아 2015년 괴산유기농엑스포 개최 기간 결성했다.

출범 5년 만에 18개국, 240개 단체를 회원을 둔 아시아 지역 대표 유기농 단체로 성장했다. 올해는 아프리카, 유럽, 북남미 등 세계 각지의 친환경 단체들과 교류 폭을 넓히고 있다.

괴산군은 2015년 9월 첫 알고아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괴산군수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알고아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기농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우뚝 섰다”며 “이번 알고아 회의는 유기농 산업 발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 지구인의 과제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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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예방진단표 업그레이드, 사례별 세분화[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을 차단하기 위해 영업점과 비대면, 고객분석 등 각 분야별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점 대책으로는 기존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개선해 도입한다. 고액 현금 인출, 이체 시 모든 이용자에 동일하게 적용하던 문진 항목을 △카카오톡 피싱 △대출 빙자 △현금인출유도 △구매 대행 등 다양한 유형별로 세분화한다. 사례별 항목을 통해 정확한 문진이 가능토록 했다.

새로운 금융사기 수법이 나타나면 문진 항목에 신속히 이를 추가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고령자는 별도의 보이스피싱 예방 알림을 발송한다.

비대면 대책으로는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도입하고 인증절차를 강화한다. 인터넷, 모방리뱅킹, 텔레뱅킹 문진 제도를 시행하고 비대면 인증 시 보이스피싱 위험으로 감지됐을 때, 화상 인증 등을 추가로 한다.

이용자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도 발송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대출 사기, 검찰 사칭 등 기존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피해 예상 이용자 별로 맞춤형 알림을 발송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 주관 보이스피싱 예방 화상 간담회(18개 은행, 4개 중앙회 참석)에서 우수은행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맞춤형 보이스피싱 종합대책 및 비대면 문진 시행, 대출사기 모니터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자 15명 검거, 최신 사기 유형 및 대책 등 고객보호 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유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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