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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2020년 '선동열 장학금'과 '부천성모장학사업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장학금 수혜학생 28명과 교외 기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식에 참여했다.

선동열 장학금은 지난 1997년 당시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톨릭대 이사장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기탁한 장학기금 1억 원으로 조성됐다.

또 부천성모장학사업 장학금은 가톨릭대를 비롯한 부천성모병원과 부설 사회복지기관이 지난 2013년부터 함께 펼치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톨릭 이념 안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본만 기획처장 신부는 "가톨릭대와 부천성모병원의 응원을 항상 기억하며 훗날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과 사랑을 베푸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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