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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체 에스원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침입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넷째 주가 침입 범죄 건수의 29%를 차지해 범죄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들뜬 마음으로 인한 보안 점검 소홀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로는 심야 시간대(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66%)에, 주거 시설별로는 단독주택(59%)에 침입 범죄가 월등히 많았다. 주거 시설에 침입하는 절도범들은 주로 귀금속(66%), 현금(20%)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전자식 출입문 잠금장치는 휴가 출발 전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지문 자국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SNS(소셜미디어)에 휴가 일정이나 현재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는 게 좋고, 고층의 작은 창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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