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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대신 '태릉골프장'…이게 최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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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달빛 작성일20-07-22 03: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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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제외한 서울지역 주택 공급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군 시설인 태릉골프장 활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소재 태릉골프장 전경. /뉴시스

"강남만 보존하고 강북은 난개발" 비난도

[더팩트|윤정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보존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 인근 골프장 용지 활용에 귀추가 주목되는 분위기다. 현재 유력한 주택공급 후보지는 단연 군 시설인 태릉골프장이다. 하지만 태릉골프장을 통한 주택공급안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 확보키로 했다.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그린벨트 보존 방침을 피력한 것은 해제 지역으로 지목된 동네의 땅값이 일찌감치 들썩거리기 시작한 데다 여권 대선 주자들이 모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그린벨트 해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

정 총리는 지난 19일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검토되는 것에 대해 "당정이 검토하기로는 했지만 합의되거나 결정한 적은 없다"며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여권 잠룡 중 한 사람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공급확대 방식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 지사는 "서울 핵심 요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방식보다 도심 재개발, 도심의 용적률 상향, 경기도 일원의 신규택지 개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질세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일 "그린벨트에 손대는 것은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면서 "그린벨트에 손대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수요가 많이 몰리는 곳에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태릉골프장 2만가구 공급 가능…"강북만 난개발하나?" 비난도

문 대통령의 그린벨트 보존 방침에 따라 현재 가장 현실성 있는 주택공급안 중 하나는 골프장 용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군 시설인 태릉골프장의 경우 최대 2만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데다 교통 등 기반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신속히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고 있다.

하지만 태릉골프장 활용안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최근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결국 강남만 보존하고 강북은 난개발하겠다는 것인가", "강남 그린벨트는 후대를 위해 지키고 강북 그린벨트인 태릉골프장은 풀겠다는 건 앞으로도 강남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말", "같은 그린벨트인데 군 소유지라고 정부 마음대로 개발해도 되는 거냐"는 등의 비난이 빗발친다.

과거에도 예비역 군인들의 반발과 장병 복지 축소 등의 이유로 군 당국은 태릉골프장을 통한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반기를 든 바 있다. 환경운동연합과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2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안으로 언급된 태릉골프장 부지 등 여전히 그린벨트 해제가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는 전국적으로 1560㎢의 그린벨트를 해제했으나 결국 집값은 상승했고, 서민의 주거 불안이 심화했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집값을 낮출 의지가 있다면 그린벨트 해제가 아닌 강도 높은 투기 근절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본래 서울시에서는 태릉골프장도 그린벨트 내에 있으므로 '해제 불가' 입장을 견지했으나 입씨름이 지속하니 하나를 내어주자는 심산인 것 같다. 하지만 군 당국을 포함해 여론에서도 찬반 견해가 팽팽해 쉽사리 결정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번 그린벨트 사태에서 드러난 것이라고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프로세스가 통일되지 않고 허술하다는 점과 차기 대권주자들이 존재감 나타내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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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특별한 ‘스토리워십’ 녹화 현장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위 사진 왼쪽)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스페이스아방쇼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스토리워십’ 녹화현장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A선교사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래 사진은 배우 오윤아 집사가 같은 날 첫회 녹화를 끝낸 뒤 최 목사, 찬양팀과 찬양하는 모습.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해 주시고 소리 내시면 안 됩니다. 슬레이트 준비해 주세요.”

감독의 지시에 촬영 준비로 소란스럽던 스튜디오가 순간 조용해졌다. 촬영팀 스태프가 출연자 앞으로 가더니 ‘신1’을 외치며 슬레이트를 치자 3대의 카메라가 녹화 모드로 들어갔다. 대사가 적힌 큐카드를 들고 있는 MC와 게스트가 인사를 나눴다.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스페이스아방쇼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스토리워십’ 녹화현장이다. MC는 교회 담임인 최병락 목사, 게스트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오윤아 집사다. 스태프는 교회 사역자나 성도였다.

스토리워십은 이 교회가 수요일 오후 예배를 대신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교회는 매주 수요일이면 오전, 오후 두 차례 수요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오전 예배와 달리 오후 예배는 주 52시간 근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으로 삶의 형태가 달라지면서 참석자가 줄었다. 교회 내부에서도 수요일 오후 예배가 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지만, 정규예배여서 섣불리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성도들이 장소에 상관없이 수요일 오후에도 찬양과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때도 고민은 계속됐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교회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스토리워십을 기획한 안병국 목사는 “교회에 모여 드리는 정통 예배가 아닌 토크쇼 형식의 온라인 예배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성도들도 온라인 예배에 마음을 열었기에 시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토리워십의 콘티는 간단하다. 최 목사가 질문하면 게스트로 나온 교회 성도나 파송·협력 선교사, 후원교회 목회자 등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게스트가 좋아하는 찬양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촬영 장소는 교회로 특정하지 않았다. 이날 녹화 장소인 스튜디오도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8일과 22일 파일럿 버전으로 방송한 두 번의 스토리워십은 교회 예배당에서 찍었다. 오후 수요예배를 섬겼던 은혜찬양대와 태어나자마자 이 교회에 출석해 현재는 사역 중인 안성권 목사가 차례대로 출연했다.

정규 방송 첫회 출연자인 오 집사는 예능프로그램인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함께 나오는 아들 민이의 이야기부터 했다. 오 집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14살 민이를 “기도로 큰 아이다. 기도의 응답을 받은 듯하다”면서 “사람들이 저와 민이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고 말씀하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크리스천 방송인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오 집사와 민이가 보여주는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출연 이야기, 전도의 삶을 사는 이유, 오전 수요예배 찬양 봉사 등도 이야기했다. 촬영은 오 집사가 좋아하는 ‘선한 능력으로’를 오 집사 및 최 목사와 찬양팀이 함께 부르면서 끝났다. 오 집사는 촬영 후 “밤새 드라마를 찍고 잠깐 짬을 내서 왔다. 체력적으로 힘들 줄 알았는데 녹화를 하면서 오히려 힘이 생겼다”고 했다.

첫회 촬영을 마치자마자 최 목사는 바로 옆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서재로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최 목사는 중동 지역에 파송된 A선교사 부부를 게스트로 만났다. A선교사는 가족 행사로 한국을 찾았다가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A선교사는 “하나님은 7년을 하루같이 여겼던 야곱의 마음으로 선교하라고 하셨다”면서 광야와 같은 선교지에서의 30여년 선교 이야기를 전했다. 오 집사와 A선교사의 이야기는 22일과 29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파주=글·사진 서윤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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