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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월1일 ‘추경예산·日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처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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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이예 작성일19-07-30 07: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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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안보국회·추경처리 및 7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권호욱 선임기자.
여야는 30일부터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안보국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소집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만나 7월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원하는 추경 처리와 한국당, 미래당이 요구한 안보국회를 놓고 ‘빅딜’이 이뤄짐으로써 7월 임시국회는 정상화 수순을 밟는다.

여야는 8월 1일 본회의를 소집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처리가 요구됐던 추경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에 따라 국회 제출 98일 만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대로 추경안이 통과되면 역대 최장 처리 기록(107일)을 세운 2000년에 이어 2번째로 ‘늑장 처리’되는 기록이 된다.

여야는 8월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과 대 러시아·일본 영토주권 침해 규탄 및 대 중국 유감 결의안, 인권위원회·권익위원회 위원 인사 안건도 처리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4월 5일 이후 118일 만이다.

여야는 또 30일부터 안보 국회를 위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어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하고 추경안 심의를 재개한다.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 수출규제와 중국·러시아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현안 질의가 시급하다며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일단 외통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위와 운영위 회의는 31일 각각 열릴 전망이며, 정보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경 감액 심사를 끝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다시 가동을 해 돼 증액 심사에 돌입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그동안 강하게 요구했던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 처리 문제는 이날 합의문에 들어가지 않아 사실상 무산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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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프로젝트 기획자’ 박정규씨자전거 여행가 박정규씨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 옥상에서 자신의 출퇴근용 자전거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20대엔 자전거 하나로 3년간 16개국 2만7000㎞를 달리며 세계를 여행했다. 30대부터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 활동가로 일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찾도록 도왔다. 불혹(不惑)을 앞둔 지금은 센터에서 일하며 나눔 프로젝트 전문 기획자를 꿈꾸고 있다. 성결교 평신도인 박정규(38)씨 이야기다.

박씨의 직함은 여러 가지다. 우선 청소년 자원 활동을 돕는 하자센터 참여활동팀 소속 활동가다. 자전거 여행가, 특강 강사, 여행 작가 등의 이력도 있다. 아마추어 철인3종경기 선수이자 매일 아침 경기도 고양 식사동 자택에서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까지 자전거로 출근하는 ‘자출족’이다. 지난 24일 하자센터에서 박씨를 만났다.

“저는 말 그대로 ‘노 스펙’ 청년이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번번이 가족에게 고스톱 빚을 안긴 어머니, 공고를 나와 대학에 들어갔지만 과도한 음주문화에 적응 못 하고 입대했습니다. 해군 제대 후 다시 들어간 대구의 한 대학에서도 희망을 발견하지 못해 일용직 노동을 해서 모은 230만원을 들고 2006년 5월 중국 톈진행 배에 올랐습니다. 소설 ‘갈매기의 꿈’에서 이름을 따온 자전거 ‘조나단’과 함께 말이죠. 2009년 4월까지 몽골 여행, 중국 종단, 인도 여행, 미국 횡단, 쿠바 일주, 남미 종단, 일본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2008년 칠레 자전거 종주 여행 당시 현지인과 함께한 모습.
그는 여행에서 ‘타신감’을 배웠다고 했다. 자신을 믿는 게 자신감이고, 다른 사람을 믿는 게 타신감이다. 자전거 세계여행은 선하고 좋은 사람이 세상에 더 많을 거라는 믿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만 3년, 1055일간의 여행이었는데 매일 길 위에서 수많은 타인이 저를 도왔습니다. 낯선 저에게 숙소를 내주고 옷을 세탁해 주고 먹을 거를 내주는 기적이 반복됐습니다. 남미 대륙을 종단할 땐 어느 노부부가 너무나 잘해주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스페인어 성경을 가져와 읽어줬습니다. 마태복음 25장 35절에서 40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계속 만났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교회, 뉴욕 감리교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장로교회, 칠레 산티아고 영락교회, 브라질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 등 주일 성수를 위해 찾은 교회들에선 성도들이 박씨를 위해 간증 자리를 마련하고 바구니를 돌렸다. 점심값이라도 쥐여 주고 빈방이 있는 집을 알아봐 주자는 마음에서 나온 환대였다.

낯선 이들의 도움으로 3년간 세계 여행을 무사히 마친 박씨는 2011년 하자센터 취업과 함께 결혼을 한다. 2013년부터는 ‘오라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횡행하는 현실이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선행’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자센터도 직장 일이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질 즈음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운동을 ‘운명을 바꾸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클과 더불어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에도 도전합니다. 자전거와 마라톤 출퇴근으로 아낀 하루 교통비가 2000원 정도였는데 이게 100일이 되니 20만원 정도 모였습니다. 피로회복제와 비타민, 간식거리를 사서 수십개를 포장한 뒤 일산 영등포 신촌 정류장의 버스 기사님들께 무작정 전달했습니다. 그게 오라이 프로젝트의 출발입니다.”

버스 기사를 상대로 시작한 오라이 프로젝트는 리어카 끄는 노인, 대형마트 직원, 지하철 역무원 등으로 확산됐다. 꼭 필요하지만, 평소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이웃의 수고로움에 대한 작은 응원이었다. 전북 군산의 한 교회는 청년부 전체가 참가해 박씨와 함께 군산 지역 버스 기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박씨는 자전거 세계여행 당시 한 장씩 촬영한 세계인의 얼굴 사진 140여장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하나같이 따스한 미소로 그를 반기는 모습이다. 박씨는 “여행 이야기로 시작해 강연을 다녔는데 자연스레 나눔 이야기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나눔 프로젝트 기획자로 쓰임 받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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