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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대통령 `남북 평화경제` 발언 하루 만에 도발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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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나지 작성일19-08-07 05: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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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간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언급한 지 하루 만인 6일 새벽 북한이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네 번째다.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향해 단거리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참담한 현실에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맞춰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5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심히 대하면서 요행수를 바란다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 정부를 향해 "남조선이 그렇게라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 내 워게임연습(CPX)이다. 더구나 북한 반발을 의식해 '북 지휘부 축출' 같은 민감한 내용을 제외하고 명칭에서도 '동맹'을 뺐다고 한다. 그런데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트집 잡아 인도적인 쌀 지원을 거부하고 잇단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안보 불안을 조장해 자신들 몸값을 높이려는 속셈으로 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한미동맹을 시험하고 이간질하려는 노림수도 깔려 있다.

북한이 미국의 절제된 반응과 우리 정부의 유연한 태도만 믿고 무력도발을 계속했다간 신뢰가 무너지고 협상의 판까지 깨질 공산이 크다. 북한은 당장 군사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는 것이 옳다. 정부도 북한과의 대화 불씨는 살려 놓되 도발에 대해선 엄중하게 경고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뉴 노멀'이 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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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한 공중파 방송에 나온 내용을 접하고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 할지라도 일부 교계 목사들의 도 넘는 발언과 주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의심할 만한 것이었다. ‘한국이 전범국’ ‘대한민국의 멸망은 필연’ ‘우리는 일본에 배은망덕’ ‘우리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에게 대가리(머리) 숙이고 사과해야.’ 이것이 망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작금의 반일 감정과 일본 규탄 집회를 바라보는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모든 정치외교 행위는 국익과 나라의 장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대치 국면을 정부가 앞장서 조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최선일까, 혹시 정치적 이념과 계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일부 목회자들의 부적절한 발언 역시 현 정부에 대한 반감에서 나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나 또한 현 정부의 국가운영 방식과 정책에 대해 적잖게 우려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 생태계를 공격하는 성 평등, 젠더사상을 앞세우는 정책들을 보면 더 그렇다. 또 일본과의 갈등을 대처하는 데 있어서 미숙함이 있었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일 분쟁이라는 현안과 관련해 지금은 정부를 향한 공격을 잠시 멈추고 여야 이념 계층을 초월해 모든 국민이 대동단결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니 기독교인일수록 어떤 국가가 우리나라를 향해 도발했을 때는 일단 애국심으로 뭉쳐 대처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비록 신앙적 소신에서 출발했다 할지라도 상식을 벗어난 주장은 궤변일 뿐이다. 그것은 자신을 고립시키고 파멸의 길로 이끈다. 일부 목사들의 이번 망언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기독교 전체를 오해받게 하며 욕 먹이는 일이었다는 게 문제다. 그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백번 양보해 현 정부에 대한 반감과 비판을 위한 목적 때문이었다고 치자. 하지만 어떻게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총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자신들이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가. 이는 마치 일본강점기 때 조선기독교연합회가 우리 국민을 황국신민으로 만드는 어용 기독교 역할을 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 민족사에 기독교는 무엇이었던가. 독립운동의 진원지였다. 개인의 영혼 구원을 넘어 애국하는 종교, 민족종교 역할을 했다. 특히 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안창호 김구 조만식 최재형 이승만 등은 모두 기독교인이었다. 그래서 교회는 국민의 칭송을 받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언론의 자유를 위해 권력을 견제하며 사회 비리와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명을 가진다. 하지만 어떻게 빗나간 가치관과 잘못된 국가관을 지닌 극소수의 교계 인사를 마치 기독교 전체를 대변하는 인물로 착각하도록 보도할 수 있는가. 그런 보도가 바로 국민 정서를 분열시키는 선정적인 보도 행태인 것이다.

이제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광복을 경축하는 분위기가 되지 못하고 국론이 분열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참에 한국교회는 시국선언이나 시위를 하는 데 있어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왜곡된 가치관으로 인한 공멸적 자충수만큼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최근 흥행 열풍 중인 ‘엑시트’ 라는 영화에서 말한 대로 우리는 모두 이럴 때일수록 국가적 ‘루트 파인딩(Root Finding)’을 해야 할 때이다. 영화에서 루트 파인딩이란 경험이 많은 등산가가 지형, 지물을 잘 살피고 이용해 정상까지 나아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 지도층, 특히 교계 지도자들은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길이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바른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언론 역시 교회 흠집 내기나 국민 정서분열을 촉발하는 보도를 중단해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국가적 루트 파인딩을 시작하자.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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