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 책임소재 감사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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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차
작성일19-08-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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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사 지반침하 피해
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책임여부 감사
【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 경남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 산업단지 117개 입주업체 중 40개 업체 공장부지 지반침하가 일어나 입주업체들이 3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한 공장건물 부지에 침하가 일어나 시설물이 기울어졌다. 219.06.03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골든루트산업단지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책임소재 확인을 위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다.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은 시의회가 요구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받아들였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 부산사무소는 8월 중순부터 2개월 일정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공기업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한 산업단지가 장기간 지반침하가 발생한 점 등을 조사한다.
앞서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10일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정화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골든루트산단에 지반침하, 종람확인서 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결의안은 2014년 조성이 완료된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46개사의 기업체가 지반침하 보수보강으로 87억1790만원의 비용을 사용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적시했다.
특히 한 입주업체는 공장 곳곳이 1m 이상 침하되고, 가장 많은 비용을 쓴 업체는 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든루트산단은 아직도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결의안은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분양 당시 개별기업에 제시한 분양종람확인서가 불공정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감리보고서 등 관련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반침하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없다며 비판했다.
이에 따라 국가 공기업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물론 허가관청인 경남도가 실시계획 승인내용대로 시공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감사원의 엄중한 감사를 23명 김해시의회 전의원의 명의로 촉구했다.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 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07년 7월 152만4154㎡ 부지에 5723억원을 들여 공단조성에 들어가 2014년 12월 완공해 입주를 마쳤다.
하지만 99개 입주 업체 중 83%인 82개사가 지반침하 피해를 입고 있는데 비해 책임소재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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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82개사 지반침하 피해
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책임여부 감사
【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 경남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 산업단지 117개 입주업체 중 40개 업체 공장부지 지반침하가 일어나 입주업체들이 3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한 공장건물 부지에 침하가 일어나 시설물이 기울어졌다. 219.06.03 [email protected]【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골든루트산업단지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책임소재 확인을 위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다.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은 시의회가 요구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받아들였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 부산사무소는 8월 중순부터 2개월 일정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공기업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한 산업단지가 장기간 지반침하가 발생한 점 등을 조사한다.
앞서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10일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정화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골든루트산단에 지반침하, 종람확인서 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시행사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결의안은 2014년 조성이 완료된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46개사의 기업체가 지반침하 보수보강으로 87억1790만원의 비용을 사용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적시했다.
특히 한 입주업체는 공장 곳곳이 1m 이상 침하되고, 가장 많은 비용을 쓴 업체는 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든루트산단은 아직도 지반침하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결의안은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분양 당시 개별기업에 제시한 분양종람확인서가 불공정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감리보고서 등 관련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반침하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없다며 비판했다.
이에 따라 국가 공기업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물론 허가관청인 경남도가 실시계획 승인내용대로 시공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감사원의 엄중한 감사를 23명 김해시의회 전의원의 명의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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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9개 입주 업체 중 83%인 82개사가 지반침하 피해를 입고 있는데 비해 책임소재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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