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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여송 작성일19-08-15 23: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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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가 14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에 대비해 14일 오후 6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안부는 크로사가 오는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 울릉도·독도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있으며 내륙지방에도 태풍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앞서 이날 오전 지역별 태풍 피해 예방대책 점검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해수욕장·야영장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 해안지역 배수펌프장 가동 및 사전 주민대피, 선박·양식시설·비닐하우스·타워크레인 등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결박 조치, 산사태 우려 지역 예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울릉군은 등산로와 해안가, 관광지 내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구호물자를 동원하는 등 태풍 대응 태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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