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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사' 32년 만에 출간…1963년 첫 발간 이후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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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선지 작성일20-10-12 23: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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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사·분류사별 총 10권…경남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망라

32년 만에 발간된 네 번째 '경상남도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32년 만에 '경상남도사(慶尙南道史)'(이하 도사)를 새로 출간했다.

경남도는 12일 지사 집무실에서 김경수 지사가 김영기 책임편찬위원으로부터 도사 출판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만열 책임 감수위원과 김영기 위원에게 감사패를, 김우태 도사 편찬위원회 실무 간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도사 편찬에 애써준 데 대한 노고를 표시했다.

도사는 7년 편찬 기간에 집필 위원 150명, 편찬위원 20명이 참여했다.

원고 분량만 4만5천 장에 이르러 지금까지의 경남 역사서 중 가장 방대한 분량이다.

도사는 1963년 첫 발행 이후 3차례 발간됐고 1988년 세 번째 출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김두관 전 지사가 시대 변화를 반영한 도사 발간 필요성에 따라 2012년 3월부터 도사 편찬에 착수했다.

그러나 2015년 국정교과서 논란 등의 여파로 책임 감수위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6년 12월 감수를 앞두고 편찬작업이 중단됐다.

이후 도사 편찬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2018년 12월 '경상남도 도사 편찬위원회'가 새로 구성돼 편찬작업을 재개했다.

'경상남도사' 전달받은 김경수 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도사에는 1988년 이후 변화한 경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자연, 인물, 역사적 사실까지 망라해 담겼다.

상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남 자연과 인물, 역사적 사실들을 시대사별로 종합해 5권으로 엮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분류사별로도 5권을 편찬해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도사 편찬과정에서 역사적 인물을 추천받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지방사 편찬'을 도모했다.

또 고대 역사를 다루는 제2권에서 경남지역 역사의 뿌리인 가야사 서술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

문화사를 다루는 제8권에서는 시대별 선비문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는 '남명사상'을 집중 조명했다.

경남도는 도사를 전자책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미니 도사와 웹툰,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사 발간사에서 "기록은 내일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게 하는 미래를 보는 창이다. 경남 역사를 잘 기록하고 보전해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더불어 잘 사는 경남을 만들어 가는 데 좋은 나침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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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선원 2명 이틀만에 체포
지난 7일 새벽 1시 20분쯤 부산 감천항 동측 부두에 정박해 있던 400t급 원양어선 S호. 갑판 난관에 묶어 놓은 고무 호스를 타고 2명이 바닷물 속으로 조용히 내려갔다. 뛰어내리면 ‘첨벙’ 소리가 날까 봐 호스를 타고 내려간 것이다. 이 시각은 부산 앞바다가 만조에 가까워, 부두 지상에서 1~2m 아래에 나 있는 빗물 배수관로 높이까지 바닷물이 차오를 때였다. 어선에서 탈출한 이들은 20여분간 헤엄을 쳐서 이 배수관로 안까지 들어갔다.

빗물 배수관로는 보통 철창살로 막혀 있어 안팎에서 드나들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이 들어간 배수관로는 철창살이 소금물에 부식되고 파도에 부딪혀 ‘개구멍’이 나 있었다. 이 구멍으로 들어간 2명은 부두 지하 배수관로를 따라 200~300m를 나아가 감천항 보안 구역 바깥으로 벗어난 뒤 맨홀 뚜껑을 열고 지상으로 나왔다. 이후 비닐봉지에 싸놓아 젖지 않은 평상복을 꺼내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택시를 타고 서구 남부민동 공동어시장으로 가서 이미 연락해 놓은 동향의 베트남인을 만나 함께 택시를 타고 경북 경주시로 이동했다. 마치 ‘쇼생크 탈출’ 같은 영화에서 나올 법한 수법으로 밀입국에 성공한 것이다.

영화 같은 밀입국 스토리의 결말은 허망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들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있었다. 감천항 주변 방범TV를 시작으로 이들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지난 9일 한 명은 경주 감포항에서, 나머지 한 명은 경북 영덕항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감천항에선 지난 7월에도 정박 중인 선박에서 베트남 선원 4명이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을 쳐서 밀입국한 뒤 아파트 건설 현장이나 다른 항만에서 취업해 일하다 검거된 적이 있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번 베트남인 선원 2명의 밀입국 수법은 지난 7월 밀입국해 2개월 만에 붙잡힌 베트남인 선원 4명과 같다”며 “이들은 모두 동향으로 밀입국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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