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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만에 美 집값 최대 폭등…역대급 거품에 커지는 테이퍼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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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영준영 작성일21-07-18 07: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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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가격 상승률 14.6% ‘역대 최고’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대표 주택가격지표인 S&P 케이스-실러 4월 전국주택가격지수(249.04, 계절조정치)는 1년 전보다 14.59% 상승했다. 미국 전역의 집값이 1년 만에 평균 15% 가까이 올랐다는 뜻이다. 198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상승속도 빨라




낮은 금리에 부유층이 집값 끌어올려

시장에 흘러넘치는 유동성에 투기 수요까지 부동산 시장 과열에 기름을 붓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추고,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증권(MBS) 매입에 나서며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 23일 기준 3.02%다. 통계가 집계된 1973년 이후 가장 낮다.

워싱턴포스트(WP)는 “낮은 이율과 저렴한 모기지 등으로 인해 현금 동원력이 있는 미국 부유층이 주택 경매 전쟁에 뛰어들며 집값을 끌어올렸다”며 "예산이 적은 신규 주택 구매자가 집주인이 되기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MBS 매입 축소 만지작, 테이퍼링 압박받는 Fed

치솟는 집값으로 Fed와 바이든 행정부도 골치가 아프다. Fed는 집값 급등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로금리에 MBS 등 양적완화(QE) 정책으로 자산과열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때문에 Fed 내에서도 MBS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2단계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ttp://mnews.joins.com/article/24095027#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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