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문형진(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 팀장)씨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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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효송 작성일19-04-09 20: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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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덕씨 별세, 문형진(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 팀장)씨 모친상=8일 광주광역시 브이아이피장례타운, 발인 10일 오전 9시, 062-5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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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옥덕씨 별세, 문형진(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 팀장)씨 모친상=8일 광주광역시 브이아이피장례타운, 발인 10일 오전 9시, 062-5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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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진회 ‘수원 교정센터’ 개소교정 사역에 열정을 지닌 목회자와 성도가 8일 수원 장안구 파장동 기독교세진회 교정센터 앞에서 어깨동무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건호 박광리(우리는교회) 이일형(기독교세진회) 목사, 이일혁(노량진교회) 장로.
경기도 수원 장안구 파장동의 한 4층 건물 앞. 소속과 출신이 서로 다른 성인 남성 네 명이 모였다. 쓰고 남은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있는 건물을 바라보며 이들은 “이곳이 세상 구석구석에 하나님 사랑을 전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물은 51년 역사의 ㈔기독교세진회(이사장 정지건)가 처음으로 갖게 된 교정센터다. 죄는 저질렀으나 어른들의 보살핌이 있다면 변할 수 있는 ‘보호소년’이 이곳에서 숙식하며 복음으로 새 삶을 찾는다.
“한국교회를 대표해 교정 사역을 하는 세진회가 51년 동안 제대로 된 사무실도 없었어요. 관심 가진 이가 없어서 속상했어요.” 건물을 통째로 무상 임대한 이일혁(60) 장로가 말했다. 노량진교회 장로인 그는 출석 교회의 사역이 아닌데도 건물을 내놓았다. 젊어서는 트럭과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고 최근에는 철강 사업 등을 하며 어렵게 지은 큰 건물을 내놓았지만 망설임이 없었다고 한다. 이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외상을 해 주시지 않는다”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를 곧바로 중요한 일에 바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진회 총무인 이일형(50) 목사는 보호소년의 아버지다. 전국 소년원을 다니며 청소년을 위해 예배하고 상담했다. 보호소년과 수감자 자녀 등을 돌보며 세진회의 51년 교정 사역의 명맥을 잇고 있다. 그가 이 건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보호소년들의 자활꿈터가 될 2층.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한쪽 벽면 전체에 목재 책장을 짰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소년보호시설 인가만 받으면 6월쯤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다.
박광리(51) 성남 우리는교회 목사는 건물의 관리비와 1층 카페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카페를 보호소년들의 바리스타 직업교육 시설로 활용하고 지역사회 선교의 구심점으로 삼을 생각이다. 박 목사는 “성남에서 먼 이 곳에서 우리는교회가 직접 드러나지 않는 사역에 힘을 보태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 사역에는 네 것, 내 것이라는 구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카페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남건호(35) 목사를 청빙했다. 박 목사와 달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인 남 목사는 청년사역 전문가로 이 사역에 동참했다. 카페 내 원목가구도 모두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남 목사는 “카페는 청년들이 직접 재료를 구해서 운영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문학 콘서트를 열고 문화공연을 하며 비신자와 접촉하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교정센터 지하 예배당 모습.
네 사람은 건물을 바라보며 각자의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청년선교와 교정선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만큼은 하나의 마음이었다. 이 목사는 “네 사람의 배경은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며 “한 아이의 삶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글·사진 김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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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장안구 파장동의 한 4층 건물 앞. 소속과 출신이 서로 다른 성인 남성 네 명이 모였다. 쓰고 남은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있는 건물을 바라보며 이들은 “이곳이 세상 구석구석에 하나님 사랑을 전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물은 51년 역사의 ㈔기독교세진회(이사장 정지건)가 처음으로 갖게 된 교정센터다. 죄는 저질렀으나 어른들의 보살핌이 있다면 변할 수 있는 ‘보호소년’이 이곳에서 숙식하며 복음으로 새 삶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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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글·사진 김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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