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행 후 코로나 확진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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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지 작성일20-10-12 11: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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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김해시에 사표 제출© News1 DB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부부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아 물의를 일으켰던 김해시도시개발공사 A사장의 사표를 12일 수리했다.

직위해제 상태였던 A사장은 지난 8일 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경영개발본부장의 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곧 사장 공모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사장은 휴가기간 중이었던 지난 8월18일과 19일 지인들과 함께 전남으로 부부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8월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감염사례도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A사장이 휴가 복귀 이후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김해시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거나 격리조치됐으며, 김해시청, 김해시의회,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무실 등 A사장이 다녀간 공공기관들도 일시 폐쇄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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