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추경 검토' 놓고 여야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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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효송
작성일19-03-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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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추가경정예산 검토 발언과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IMF의 추경 편성 권고 등을 들어 예산 집행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지만,
야당은 올해 정부 예산이 10%가량 늘어난 상황에서 추경까지 편성하는 건 지나친 확장 정책이라고 따져 묻는다는 방침입니다.
또 버닝썬 등 유흥업소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을 상대로는 연예기획사 YG 등의 탈세 의혹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김원봉 의열단장의 독립운동가 서훈 검토 등 선정 절차와 관련해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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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26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추가경정예산 검토 발언과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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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국·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 현지 공급 증가도 한몫
순상품교역조건지수 4.1% 하락...2017년 12월 이후 전년비 하락 지속
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2014.11.10/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휴대폰 부품과 LCD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부진으로 교역조건지수가 15개월 연속(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국내 기업의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현지 공급이 늘어났고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가격 하락률(전년 동기 대비, -20.0%)이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3월(-23.3%)이후 근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40으로 전년 동기 97.38 대비 4.1% 하락했다. 수출가격(-6.4%)과 수입가격(-2.4%) 모두 내린 영향을 받았다. 이 지수는 2017년 12월(-3.5%) 이후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월 대비 순상품교역지수는 0.3%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말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꾸준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수출물량지수(-3.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1%)가 모두 하락하면서 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 내린 119.33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로 2015년 2월(116.57)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이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7.76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 내렸다. 이는 2016년 2월(121.60)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화학제품 등의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5.5% 늘었지만 휴대폰 부품을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 물량이 줄어(-8.7%)들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수출금액지수는 108.62로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했다. 수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전년 동기 대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 2016년 105.34를 기록한 이후 30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하락률(전년 동기 대비)도 2016년 4월 13.4%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폭이 컸다. 특히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가격 하락폭(전년 동기 대비)이 20.0%로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3월(-23.3%)이후 최대치다.
2월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전기및전자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광산품 등이 줄어들어 전년동기 대비 11.9% 내렸다. 눈에 띄는 점은 일반기계 수입물량(-37.5%) 및 수입금액지수(-16.3%)가 대폭 빠진 점이다. 특히 일반기계 수입물량지수 -37.5%는 1998년 12월 이후 20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한은은 "일반기계 수입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수입물량이 많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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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국·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 현지 공급 증가도 한몫
순상품교역조건지수 4.1% 하락...2017년 12월 이후 전년비 하락 지속
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2014.11.10/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휴대폰 부품과 LCD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부진으로 교역조건지수가 15개월 연속(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국내 기업의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현지 공급이 늘어났고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가격 하락률(전년 동기 대비, -20.0%)이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3월(-23.3%)이후 근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3.40으로 전년 동기 97.38 대비 4.1% 하락했다. 수출가격(-6.4%)과 수입가격(-2.4%) 모두 내린 영향을 받았다. 이 지수는 2017년 12월(-3.5%) 이후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월 대비 순상품교역지수는 0.3%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말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꾸준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수출물량지수(-3.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1%)가 모두 하락하면서 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 내린 119.33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로 2015년 2월(116.57)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이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7.76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 내렸다. 이는 2016년 2월(121.60)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화학제품 등의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5.5% 늘었지만 휴대폰 부품을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 물량이 줄어(-8.7%)들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수출금액지수는 108.62로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했다. 수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전년 동기 대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 2016년 105.34를 기록한 이후 30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하락률(전년 동기 대비)도 2016년 4월 13.4%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폭이 컸다. 특히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가격 하락폭(전년 동기 대비)이 20.0%로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3월(-23.3%)이후 최대치다.
2월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전기및전자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9.7%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광산품 등이 줄어들어 전년동기 대비 11.9% 내렸다. 눈에 띄는 점은 일반기계 수입물량(-37.5%) 및 수입금액지수(-16.3%)가 대폭 빠진 점이다. 특히 일반기계 수입물량지수 -37.5%는 1998년 12월 이후 20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한은은 "일반기계 수입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수입물량이 많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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