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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이예 작성일20-10-02 18: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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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좌석 25%만 운영
국공립·꿈나무·아마추어 등 12개 교향악단 참여
[대구=뉴시스]대구시립교향악단.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email protected][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에서 39일간의 오케스트라 대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는 음악치유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오는 6일부터 11월13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광주시립교향악단·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2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특히 대구지역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롭게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국내 투어공연도 포함됐다. 이들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7일 서울, 10일 안동, 11월2일 광주에서 각각 투어를 이어간다.

개막공연에 이어 17일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포문을 연다. 지휘자 아누 탈리,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호흡으로 가을 밤,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26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마에스트로 백진현의 지휘 아래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인다.

11월1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의 울림'으로 대구 관객들과 만난다. 작곡가 황호준, 박영란의 작품으로 지휘자 김영언,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3일에는 매 공연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줄리안 코바체프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올해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빛낸다.

【대구=뉴시스】경상북도도립교향악단.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email protected]지역 오케스트라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10월11일 대구MBC교향악단, 22일 디오 오케스트라, 24일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11월10일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MBC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 진솔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와의 협연으로 대구의 밤을 물들인다.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국제오페라축제의 연주를 전담해온 디오 오케스트라가 이번 축제에서는 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성진,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 교향곡 레퍼토리의 새로운 기량을 선보인다.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은 지휘자 서찬영과 플루티스트 유우연, 카운터 테너 조요한과 함께 바로크 음악의 묘미를 전한다.

30년의 역사의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이동신과 소프라노 마혜선,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에는 지역 클래식 꿈나무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10월13일 경북예술고등학교가 올해도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방문한다. 금난새의 지휘로 옴니버스 형식의 교향곡을 프로그램으로 삼아 슈베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1월7일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 창단한 대구유스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서찬영, 피아니스트 현예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대구=뉴시스]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전경. 2020.05.17. (사진=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email protected]아마추어 교향악단들도 이번 축제에 합세했다.

11월8일 3년 연속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스페셜 무대에서 연주한 한국철도(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상임 지휘자 지수한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오케스트라 공연 뿐 아니라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더했다.

공연 50분 전마다 진행하는 '비포 더 콘서트'로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축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을 제외한 모든 유료 공연을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좌석 운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체 좌석의 25%만 운영할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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