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발(發) 잇단 구설수 與 내부서 노골적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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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나지 작성일20-10-06 09: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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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박능후장관 등 논란
국감 앞두고 여론 영향 우려
국정감사를 눈앞에 두고 잇따라 불거진 내각발(發) 구설에 여당 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일부 인사에 대한 노골적 비판도 나온다.
추석 연휴 직후 구설에 휩싸인 인물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요트여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계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역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방어막'을 치기엔 여론의 비판이 워낙 거센 데다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에 민주당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석 인사 포스터에 직접 등장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로서 추석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을 다짐하고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평범한 게시물이지만, 여권 내에서도 “개인 정치에 나랏돈을 쓰겠다는 것인가”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받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살아있는 불씨다. 검찰 수사는 일단락됐지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여야의 '거짓말 공방'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여야가 장기간 공방을 펼쳐 온 만큼 여당 일각에서는 “국민의 피로감이 상당하다”며 불만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여론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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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방어막'을 치기엔 여론의 비판이 워낙 거센 데다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에 민주당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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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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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Giro d'Italia cycling race - 3rd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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