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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빗방울…오후 차차 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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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미차 작성일20-10-12 01: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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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13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됐으며, 수도권은 오전 한 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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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12일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잠정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확정 실적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더팩트DB

증권업계 "LG화학,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할 가능성 커"

[더팩트│최수진 기자] 배터리 사업 분할 결정 이후 주가 급락 등 거센 후폭풍을 맞은 LG화학이 오늘(12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소액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은 오늘(12일) 오전에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 실적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서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곳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유일하다. 반면 LG화학은 그간 단 한 차례도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없다. 올 3분기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사업 분할 결정 이후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소액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잠정실적을 공개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후 한때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했고, 일부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이 주주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크게 반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LG화학의 결정에 우려를 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 분할 안건이 처리되면 12월 분할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한다. /LG그룹 제공

이에 LG화학은 주주들을 안심시키고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처음으로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결정에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8조2000억~8조4500억 원, 영업이익은 7200억~8500억 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고부가가치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생산마진 확대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609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ABS의 생산마진 확대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PVC는 미국/유럽 등에서의 공급 차질영향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LG화학의 주력제품 강세가 지속됐다"며 "첨단소재 사업은 편광필름 호조 및 양극재 사업 고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화학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 포장용 플라스틱 수요가 지속됐고, 저유가까지 지속되면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올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 분할 안건이 처리되면 12월 분할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하고 분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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