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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몸살나면 어디로? 1829개 서울 내 동네병원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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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달빛 작성일20-01-24 18: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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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기간(24~27일) 과도한 집안일이나 장기간 운전 등으로 아픈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내 67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가벼운 몸살 등이 나타난 경우에도 서울시가 지정한 '휴일지킴이 약국'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으며 된다.

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와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3개소 등 총 67개소를 연휴기간에 운영한다.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에도 병·의원 1829개소가 응급진료를 하고, 대형의료기관 인근의 약국이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돼 3385개소가 운영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와 119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나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을 찾지 않아도 편의점 등 판매업소 725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탭을 누르면 판매업소를 볼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주변국까지 번지고 있는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비 '방역대책반'도 24시간 가동된다. 25개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발열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등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우한시 방문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한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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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 대표단 참석…푸틴,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회의 제안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모든 국가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관에서 열린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해방 75주년을 맞아 개최된 포럼에서 이란을 겨냥해 "세계 지도자들이 지구에서 가장 큰 반유대주의 정권에 통일된 태도를 취하지 않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동의 안정을 위협하는 '폭군' 이란에 맞서는 점이 감사하다"며 "나는 모든 정부에 이란과 맞서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대해 "악의 궁극적인 상징"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서 연설하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EPA=연합뉴스]

1940년 폴란드 남부에 지어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는 유대인 약 110만 명이 학살됐다.

유엔은 1945년 1월 27일 옛 소련군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있던 유대인들을 해방한 것을 기념해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로 지정했다.

이날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4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란을 강력히 비난하며 네타냐후 총리에 화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홀로코스트를 국가 정책으로 부정하고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울 것을 요구하는 한 개의 정부가 있다"며 "세계는 이란에 강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나치의 모든 희생자를 애도한다. 희생자에는 유대인 600만명이 포함됐다"며 "이 죽음의 수용소들은 단지 나치가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나치의 심복들에 의해 운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반유대주의에 대해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대인을 보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올해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정상들이 리비아 내전 등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에서 연설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반유대주의라는 골칫거리가 돌아왔다"며 "외국인 혐오와 편협함이 추한 고개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 등에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이 부상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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