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김정은 신변 불확실한데 남북협력 타령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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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나
작성일20-04-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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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인 어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강원도 고성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고, 남북철도 기반인 동해북부선 공사를 내년 말 착공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고 했다.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매개로 남북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고 경협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년 전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을 때만 해도 ‘한반도의 봄’이 성큼 다가온 듯했다.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은 교착국면에 빠졌고 남북관계도 얼어붙었다. 판문점선언의 핵심인 북한 비핵화는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했다. 북한은 외려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문재인정부에는 툭하면 온갖 모욕과 조롱을 퍼부었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 위원장의 동태가 보름 넘게 확인되지 않으면서 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에 이어 인민군 창건기념일(25일)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갖 소문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남북협력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면서 일방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남북협력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는 북·미 간 실질적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은 북한 리스크 관리에 치중할 것이고, 북한도 제재 완화 없이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으라고 했다. 한반도 정세가 극히 불투명한데 정부가 남북협력 타령을 하는 건 공허하다. 지금은 북한의 도발에 엄중히 대처하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할 때다.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급변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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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년 전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맞잡을 때만 해도 ‘한반도의 봄’이 성큼 다가온 듯했다.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은 교착국면에 빠졌고 남북관계도 얼어붙었다. 판문점선언의 핵심인 북한 비핵화는 한 발짝도 진전하지 못했다. 북한은 외려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문재인정부에는 툭하면 온갖 모욕과 조롱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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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봄에 신기 좋은 슈즈 스타일 추천…스타들의 컬러 스니커즈·뮬·워커 연출 TIP]
그룹 레드벨벳 슬기, 그룹 다비치 강민경, 가수 현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클라이드앤발 시린 계절도 이젠 끝.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봄 패션에 어울리는 슈즈를 찾고 있다면 스타들의 발 끝을 주목하자.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들은 이미 봄 분위기를 가득 담은 봄 슈즈 스타일링을 선보여왔다.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부터 고급스러운 뮬, 강렬한 워커까지 감각적인 봄 패션을 완성해줄 '봄 슈즈'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컬러 스니커즈로 포인트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레드벨벳 슬기, 배우 기은세, 그룹 다비치 강민경/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봄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를 신어보자.
인스타그램 '사복 여신'으로 잘 알려진 그룹 다비치 강민경과 배우 기은세, 그룹 레드벨벳 슬기는 핑크, 옐로, 오렌지 등 상큼한 컬러의 스니커즈를 택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 룩에, 기은세는 베이지 점프슈트에 핑크색 스니커즈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강민경은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가 들어간 옐로 롱 원피스에는 오렌지색 스니커즈를, 청량한 데님 팬츠엔 레몬빛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AOA 설현, 위키미키 김도연, 가수 제시카, 배우 기은세/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의상과 같은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더 길어보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설현처럼 베이지색 셋업 슈트에 베이지 배색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기은세처럼 화이트 팬츠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는 식으로 연출하면 된다.
가수 제시카처럼 화이트 원피스에 화이트 양말과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하면 다리도 길어보이고, 화사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산뜻한 '뮬' 신어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현아, 배우 신민아, 그룹 AOA 설현/사진=클라이드앤, 각 스타 인스타그램봄은 발끝과 발등이 감싸진 디자인에 뒷축이 트여 있는 슈즈, '뮬'을 신기 딱 좋은 계절이다.
뮬은 뒷축은 트여 있어 한결 산뜻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앞뒤로 다 트인 슬리퍼를 신는 것보다는 덜 추워보여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신기 좋다. 로퍼의 뒤축을 도려낸 형태의 블로퍼도 마찬가지.
가수 현아, 그룹 AOA 설현, 배우 신민아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뮬을 선택해 감각적인 봄 패션을 완성했다.
현아는 데님 핫팬츠와 함께 트렌디한 스퀘어 토가 돋보이는 데님 뮬을 선택해 청량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신민아는 블랙 가죽 팬츠에 앞코가 뾰족한 에나멜 소재의 뮬을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설현처럼 퍼 소재가 덧대인 블로퍼를 택하면 아침 저녁 쌀쌀한 봄 날씨에도 포근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봄에도 '워커' 신어봐
배우 기은세, 가수 선미, 그룹 레드벨벳 슬기/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발목까지 올라오는 워커는 겨울에만 신는다? 스타들은 투박한 워커도 봄 슈즈로 활용했다.
기은세, 가수 선미, 레드벨벳 슬기는 발목 위로 성큼 올라오는 블랙 워커를 산뜻한 봄 패션과 함께 믹스매치해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투박한 워커를 매치할 땐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스타일링 하는 것이 포인트다.
선미처럼 가벼운 소재감과 시원한 전면 슬릿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워커를 신거나 슬기처럼 길이가 짧은 미니 플리츠 스커트, 반짝이 토트백 등 무게감을 덜어낼 수 있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럽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지수, 가수 경리, 가수 현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하퍼스 바자, 클라이드앤그룹 블랙핑크 지수처럼 브라톱에 오버롤 팬츠를 매치한 시원한 룩에 워커를 신거나 가수 경리처럼 매끄러운 소재의 슬립 드레스에 워커를 매치해도 좋다.
현아처럼 워커에 발랄한 옐로 컬러 신발 끈을 묶어 발랄한 봄 기운을 더해도 한결 산뜻해보이니 참고하자
이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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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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